JAZZ KISSA

THE JOURNAL / VOL. 01

SOUND.

레코드의 소리를 만드는 사람.

레코드의 소리를 만드는 사람.

연주하던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와 레코드를 듣는 방을 열었다.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의 BASIE는 스가와라 쇼지가 1970년에 시작한 재즈 킷사다. 대학 시절 밴드마스터와 드러머로 활동하고 프로 빅밴드에서 연주한 경험이 이 공간의 소리 만들기로 이어졌다.

자료는 그가 오랜 시간 재생 시스템을 조정해 왔다고 전한다. 녹음된 음악은 스피커와 방을 거쳐 듣는 사람에게 도착한다. 그 사이의 소리를 다듬는 일에도 한 사람의 감각과 선택이 쌓인다. BASIE의 역사를 읽으면 음반을 고르는 일 다음에 그 음반을 어떻게 들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2020년 공개된 호시노 데쓰야 감독의 다큐멘터리는 수년에 걸쳐 운영자와 연주자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음악을 듣는 방이 한 편의 영화가 되었다는 사실은 그 안에 축적된 시간이 얼마나 두터운지 짐작하게 한다. 창업 연도인 1970년과 영화가 나온 2020년은 이 이야기의 서로 다른 지점이다.

BASIE는 방문 안내와 역사 기록을 구분해서 읽어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데이터에 수록된 2026년 9월 조사에서는 정규 일반 영업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과거 관광 안내의 시간표만으로 방문을 결정하지 말고, 현재 방문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